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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엔 어떻게 해야 하나?

trace#

백패킹이나 캠핑의 생태계에 leave no trace (LNT) 라는 말이 있습니다. 우리가 어딘가에서 머무르고 있다가 그 자리를 떠날 때, 쓰레기 같은 흔적을 남기면 안 된다는 의미에서 사용하는 말입니다. 하지만, 일반적인 회사의 생태계에서 이런 말을 듣는다면 "놀았네" 라는 말을 들을 수도 있을 것입니다. ㅋㅋ

개발자로서 나는 가능한 한 많은 발자취를 남기려고 애를 썻던것 같습니다. 온라인이건 오프라인이건 여러 가지 방법으로 많이 남기려고 노력 했습니다. 물론 그 흔적들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방법은 없지만 찾아보고자 마음먹으면 방법은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나는 정말 해야 할 일들을 한 것인가에 대한 의문이 들 때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 그럴 리는 없겠다 싶지만 - '혹시 하지 말아야 할 일을 한 것은 아닌가?' 또는 '하지 않아도 되는 일을 한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들 입니다.

곰곰이 생각해 보면 가야 할 길을 미리 정하고 남긴 발자국이 아니라 여기저기 다니면서 흔적만 잔뜩 만들어 놓은것 같은 느낌입니다.

올해에는 흔적 남기는 일을 잠시 멈추더라도 가야 할 길을 미리 정하고 가야겠습니다. 다시 말해서, 장기적으로 또는, 단기적으로 목표를 계속 되짚어 점검하면서 일을 해야겠는 생각입니다.

로드맵을 통해 목표 설정하기.#

draft#

완성된것 보다 더 많은 영감을 주는 미완성들이 있습니다.

여러 가지 프로젝트를 동시에 개발 하다 보면 외부 라이브러리나 패키지를 사용할 일이 많이 있습니다. 이런 외부 프로그램을 사용해 보기 위해 연습용 디렉토리를 만들고 코드를 만들어 보는데 실제로 연습을 완성한 것도 있지만 그렇지 못한 미완성의 코드들도 많이 있습니다.

이것들을 한군데 모아놓고 시간 날 때 하나씩 열어서 코드를 보다 보면 그것들을 만들 당시의 기억이 떠오를 때가 있습니다. 그때는 왜 그런 생각을 했었는지, 지금은 어떻게 생각이 바뀌었는지, 또 어떤 지식이나 방법들 때문에 지금은 그런 방식을 사용하지 않는다든지 등등 여러 가지 생각들이 떠오르기도 하고 잘못된 습관이나 지식을 다시 깨닫게 되기도 합니다.

올해에는 이런 경험을 같이 공유해 보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샌드박스에 연습 공유하기#

read#

글을 읽는 다는건 무지 귀찮은 일입니다.

유튜브같은 영상물을 자주 보다보니 더더욱 글을 읽는 것이 불편하고 힘들어 지는것 같습니다. 글과 영상에는 각각의 장단점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아무리 잘 만들어진 강좌 영상 일지라도 글에서 얻게되는 안정된 느낌의 지식은 기대하기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꼭 이런 이유에서만은 아니지만 올해에는 더 많이 읽고, 또 읽는것에 멈추지 않고 정리까지... 해야 겠습니다.

📚 추천 바랍니다.#

write#

글읽기 만큼이나 글 쓰기도 귀찮은 일입니다.

요즘들어 깃허브에 올리는 이슈, 업무적인 메일이나 단순 기록, 문자를 보내거나 채팅에 쓰는 글 말고 글쓰는 일이 거의 없는것 같습니다. 조금 오랜시간 고민하고 생각하면서 글쓰는 일은 거의 없는 것 같습니다. 더군다나 작년엔 코로나로 취미생활도 못하는 바람에 동호회 카페에 후기 같은 것도 작성할 일이 많지 않았습니다.

올해는 가끔이라도 생각하면서 글을 써야 겠습니다. 생각하면서 글을 쓰고 지우고 고치고 하다보면 조각이 사라진것 처럼 보이던 퍼즐의 한 부분이 맞춰지는것 같기도 합니다. 지금처럼 블로그에 글도 자주 올려봐야 겠습니다.

블로그에 글쓰기#